지난 30여 년간 세종솔로이스츠는 수많은 음악계 리더들을 배출해 왔는데, 특히 세종솔로이스츠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들은 전세계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21년 공연에 함께했던 두 명의 악장 역시 세종솔로이스츠 출신이며 당시 세종솔로이스츠의 단원으로, 그리고 솔리스트로 함께 무대에 올랐던 다니엘 조는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이 되어 <바이올린 엑스트라바간자> 공연에 무게감을 더한다. 프랭크 황과 데이비드 챈이 선보이는 모슈코프스키의 작품은 두 대의 바이올린 파트가 동등하게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바이올린의 정수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세 명의 악장이 협연자로 나서게 되는 비발디와 레오나르드의 작품, 그리고 세종솔로이스츠 특유의 응집력으로 유려하게 연주해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까지 바이올린과 현악기의 화려함과 균형미의 극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