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까치놀 초연 창작연극 '天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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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극단 까치놀 초연 창작연극 '天文'
오는 19~20일 서구문화센터||조선 천문학자 류방택 모티브
  • 입력 : 2022. 08.16(화) 16:14
  • 최권범 기자
조선 초기 천문학자 류방택이 제작한 국보 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모티브로 별자리와 별을 미디어아트와 배우들의 연기로 표현한 창작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서구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 '극단 까치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3시 초연 창작공연으로 '天文(천문)'을 선보인다. 앞서 19일 오후 3시에는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유튜브채널 극단까치놀)로 공연한다.

연극 '천문'은 광주문화재단의 '202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극단 까치놀의 이영민 대표가 연출을 맡고, 김원민 작가가 극작, 진시영 미디어아티스트가 영상을 제작했다. 류방택 역에 정흥채·한중곤, 집사 역에 윤희철, 권남(영의정) 역에 박규상, 도상수(맹청) 역에 심성일, 병조판서 역에 임홍석, 관상감 판관 역에 임한창, 상궁 역에 오진숙, 노을 역에 장희재, 세자 역에 김태현, 도훈 역에 이수민 배우가 출연한다.

김원민 작가는 "안타깝게도 류방택 선생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는 낮은 편인데,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분의 역작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져 있다는 것도 아는 사람만 알고, 우리 민족이 상상 이상으로 대단했다는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류방택 선생과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물 중 하나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문의 및 예약 062-372-3210.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