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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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세계 3대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로 즐긴다
광주시립오페라단 제10회 정기공연||오는 13~14일 ACC 예술극장 극장2||해설 곁들인 스페인풍 화려한 음악||한국인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꼽혀
  • 입력 : 2022. 08.09(화) 16:00
  • 최권범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카르멘'을 해설과 함께 콘서트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대표 인기 레퍼토리 '카르멘'이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콘서트 오페라로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은 오페라의 묘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버전으로 제작돼 오페라의 섬세한 음악적 아름다움이 더욱 강조된 공연이다.

특히 오페라 '카르멘'은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인기 레퍼토리로, 지난 2019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 3년만에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는 콘서트 오페라로 광주 관객들을 찾는다.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과 함께 세계의 3대 오페라에 속하는 '카르멘'은 프랑스 작가 메리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 스페인 집시 여인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다. 1875년 초연 당시부터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 '카르멘'은 100년이 넘게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한국인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오페라 1위로 손꼽히기도 하다.

이번 무대는 오페라 '카르멘'을 해설과 함께 콘서트 오페라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로, 스페인 풍의 화려한 음악으로 카르멘의 정열과 사랑의 이야기를 콘서트 오페라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한 이경재 예술감독이 연출을, 전남대 박인욱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이경재 예술감독은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등에서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 다수의 오페라 연출과 더불어 국립오페라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부천문화재단 등과 국내 여러 대학의 프로덕션에서 수십여 편의 오페라 레퍼토리를 약 100여 회 이상 연출했다.

카르멘 역에는 김하늘·김정미, 돈호세 역에는 이석늑·최원휘, 에스카미요 역에서는 조재경·공병우, 미카엘라 역에는 이소정·박하나, 프라스키타 역에는 정은지·신은선, 메르세데스 역에는 양은송·김남영, 단카이로 역에는 허지성·최기수, 레멘다도 역에는 고규남·김태성, 주니가 역에는 이하석, 모랄레스 역은 이준희가 맡는다.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062-412-2502.

오페라 '카르멘'

오페라 '카르멘'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