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임윤찬 광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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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임윤찬 광주 무대
광주시향, 하반기 프로그램 공개||실내악·야외콘서트·오티움 ‘다채’||10월 정기연주회서 임윤찬 협연||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무대도
  • 입력 : 2022. 08.04(목) 15:44
  • 최권범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올 하반기에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과의 협연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4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광주시향은 오는 31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Ⅱ'Quartett in G minor'로 하반기를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에서는 그리그 현악 4중주,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를 선보인다.

이어 9월 5일 전남대학교 5‧18광장에서 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야외콘서트'를 열고, 비제 '카르멘 서곡',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8번',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연주한다. 광주시향 홍석원 예술감독은 피아노 협주곡에 피아노 연주로 함께 한다.

9월 17일에는 제366회 정기연주회 'Prelude'가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이 곡으로 음반을 내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영국의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함께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리스트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이란 기록을 세우며 스타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10월 6일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제367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 윤이상' 무대다. 장대한 스케일, 강렬한 추진력, 찬란한 색채를 보여주는 피아노 협주곡 '황제'와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GSO 오티움 콘서트 Ⅴ 'Schumann's'은 10월 20일 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지휘자 윤한결와 함께 소프라노 윤정란의 협연으로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제368회 정기연주회 'Romantic'은 플루트 윤혜리와 협연으로 11월 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작년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을 연주해 많은 관객과 평론계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그의 작품 중 대중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교향곡 4번 'Romantic'을 통해 세속적인 아름다움과 낭만을 넘어선 신비하고 경건한 감동을 선사한다.

12월 8일 GSO 오티움 콘서트Ⅵ 'Mythos'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공연한다.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협연해 베토벤 '프로메테우스 서곡'. 글룩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중 '에우리디케 없이 무엇을 하리', 포르포라 오르페오 중 '불행한 사랑', 하세 오르페오 중 '여전히 방황하는 이',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C장조 K.551 '주피터' 1, 4악장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제369회 정기음악회 'Symphonic Party'이다. 12월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바이올린 백주영이 협연한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무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