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첼로 콰르텟 창단콘서트
농약분무기가 결합된 악기 제작

유니크 첼로 콰르텟 멤버./이승규 작곡가 제공

세상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소리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니크 첼로 콰르텟 창단콘서트가 오는 15일 광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유니크 첼로는 버려진 스테인레스 농약분무기와 연습용 첼로를 결합해서 만든 업사이클링 악기이다.

올해 3월부터 제작하한 유니크 첼로는 ‘독특한, 특별한, 고유의, 특이한, 개성적인’ 뜻으로 총 4대를 제작해 콰르텟(4중주)을 구성했다.

유니크 첼로 제작자로 총괄, 작곡가 이승규, 정크미술가 고근호, 주홍, 목공 정권태 참여했다. 연주는 첼로 박효은, 김가영, 김성복, 정아름, 무용 박창순, 이효성, 김경헌 참여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주제는 ‘Save The Earth(지구를 구하다)’ 이다. 1부 ‘잃어버린 동물의 사육제’(작곡·피아노 이승규), 2부 다큐멘터리 ‘유니크 첼로 콰르텟’, 3부 유니크 첼로 콰르텟 연주가 이어진다. 각 파트마다 지구환경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창단연주회와 더불어 ESG콘서트 타이틀이 함께 해 지구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주자와 더불어 ESG 경영에 관심있는 광주지역기업과 (사)광주환경운동연합이 만들어간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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