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시청 야외음악당서 ‘아트 위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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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 시청 야외음악당서 ‘아트 위크’ 공연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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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 오후 8시…무료 관람, 사전 예매 가능
국악관현악단·시립창극단·소년소녀합창단 등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오후 8시 광주시청 야외 음악당에서 광주시립예술단 공연과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트 위크(ART WEEK)’라는 대주제로 코로나19를 이겨낸 광주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이다.

아트 위크의 첫 시작은 오는 6일, 기타리스트 장하은 콘서트다. 

싱어송라이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장하은이 ‘이웃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라는 주제로 공연을 마련한다. 

지난 2021년 JTBC ‘슈퍼밴드 Ⅱ’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하은은 당시 가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재해석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수백만 조회는 물론 특정 연주는 5000만 뷰를 넘기며 클래식 기타의 인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7일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힐링 썸머 콘서트’이다. 

한상일 상임지휘자의 지휘,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 박광신의 사회로 펼쳐질 무대는 국악계 명인들을 초청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첫 무대 관현악곡 ‘민요의 향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이은비의 협연으로 ‘정읍사’와 ‘열두 달이 다 좋아’를, TV프로그램 조선 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이 ‘배띄워라’와 ‘상모’를 들려준다. 

8일은 광주시립창극단의 ‘한여름 밤의 울림’이다. 

공연 전반에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과정을 한국무용의 선과 멋으로 표현하는 ‘사랑무’, 남도민요 ‘지경다짐, 액맥이타령, 신뱃노래, 내 고장 좋을씨구’, 단막창극 ‘여보소 뺑덕이네’를 선보이며 흥을 돋운다.

9일에 진행될 아트 위크 네 번째 무대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싱 어롱 콘서트’이다.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선별 진료소 운영이 종료됐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의 재시작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다 함께 노래하자’라는 의미의 ‘싱 어롱(Sing Along)’무대를 연다. 

14일과 15일에 아트 위크의 마지막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 ‘빛의 정원 Ⅱ’이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지난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하늘마당’에서 ‘빛의 정원 Ⅱ’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 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빛의 정원 Ⅱ’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인다. 

광주시립발레단 박경숙 예술감독의 총연출로 돈키호테 중 ‘큐피트’, ‘파드 되’, 가야네 중 ‘사브레 댄스(칼의춤)’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백조의 호수 2막 왕궁 무도회 중 ‘러시안 댄스’, 마지막으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제5막에 삽입 된 발레 ‘발푸르기스의 밤’으로 ‘아트위크’의 대미를 장식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하경완 관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낸 광주 시민을 위해 그리고 침체된 공연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립예술단이 마련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아트 위크(ART WEEK)’는 전석 무료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에서 1인 4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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