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관현악단-국악 꿈나무 협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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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시립국악관현악단-국악 꿈나무 협연 무대
22일-23일 ‘청소년 협연의 밤’||빛고을시민공연장서 첫 무대
  • 입력 : 2022. 06.21(화) 15:49
  • 최권범 기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하 국악관현악단)의 올해 첫 정기연주회가 22일과 23일 오후 7시30분 광주 빛고을시민공연장에서 '청소년 협연의 밤'을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 협연의 밤'은 국악계 꿈나무들이 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이라는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국악에 현대와 전통을 가미해 국악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광주·전남 뿐 아니라 타 시도의 국악 명인이 되기 위해 발돋움 중인 예비 명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중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 12명에게 무대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예비 명인 12명은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열정적인 협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첫 공연은 한상일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이은비 사회로 진행된다. 총 6곡으로 협연자의 주 악기의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가장 먼저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가 이승은의 해금연주와 함께 협주된다. 이어 소금 협주곡 '길'(이화진/소금), 김일구류 아쟁산조에 의한 협주곡(이수아/아쟁), 가야금 협주곡 '아랑의 꿈'(이채선/가야금) 순으로 연주된다. 공연 후반부에서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위민준/아쟁),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이현호/대금)이 연주되며 첫 날 공연의 막이 내린다.

23일 공연은 최원록 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가 지휘한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총 6곡으로 구성돼 국악관현악단 연주에 예비 명인들이 협주한다.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윤서영/거문고), 대피리 협주곡 '새날의 기쁨'(정석주/대피리),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홍미연/아쟁),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최서호/해금),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박수빈/가야금), 원장현류 대금산조 협주곡(강창호/대금) 순으로 연주된다.

국악관현악단 한상일 상임지휘자는 "지역의 차세대 인재들과 전국의 국악 꿈나무들에게 기회의 무대이며, 징검다리의 무대다"며 "차세대를 위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협연의 밤'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고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