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제’ 개최…영화 32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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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독립영화제’ 개최…영화 32편 소개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6.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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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개막작 ‘말이야 바른 말이지’·폐막작 ‘정순’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각종 사회 문제를 다룬 독립영화 32편을 소개하는 광주독립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광주독립영화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동안 광주독립영화관과 광주극장에서 32편을 상영하는 11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썸인디(SOME indie)·영화랑 썸탈래, 나랑 파도 탈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영화 ‘말이야 바른 말이지’가 선정됐다.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 제작 프로젝트로 윤성호 감독을 비롯한 6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이 연출한 6개의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현재 사회에서 가장 핫한 이슈와 사회 문제들을 코믹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6개 에피소드에 담긴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으로 다가간다. 

또 독립영화 신작 32편 상영을 비롯해 ‘펑키 호러 나이트’ ‘엔딩크레딧 클럽’ ‘토크콘서트’ ‘광주영화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한 공포영화는 20~30분의 짧은 러닝타임의 영화들이 소개된다.

또 ‘감독전’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전승일 감독을 초청해 5·18민주화운동, ‘고양시 금정굴 이야기’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그린 작품 4편을 상영한다.

‘메이드인 광주 단편 신작선 1’에서는 광주지역 출신 신예 감독과 스태프가 제작한 작품 4편을 선보이며 ‘단편 신작선 2’에서는 광주지역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작품 5편을 상영한다.

폐막작은 사회 범죄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을 다룬 ‘정순’으로 선정됐다.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지역 영화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엔딩크레딧 클럽’, 영화의 미래를 모색하는 ‘광주영화인의 밤’도 펼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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