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순의 작품세계와 광주 구상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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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임직순의 작품세계와 광주 구상미술'
시립미술관, 오늘 학술세미나
  • 입력 : 2022. 06.20(월) 15:56
  • 최권범 기자
광주시립미술관은 2022 학술세미나 '임직순의 작품세계와 광주 구상미술'을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미술관 본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현재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 전시와 연계해 마련한 것으로 임직순(1921~1996)의 화업과 그를 중심으로 형성된 광주 구상미술의 흐름을 조명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임직순 화백의 일본 유학 시절 교육과 활동 그리고 초기 작업의 특징, 임직순 화백이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호남 구상미술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려대 조은정 초빙교수, 아트인컬처 김복기 대표, 광주미술연구소 조인호 대표의 주제 발표에 이어 전 전남대 장석원 교수, 저녁노을미술관 이승미 관장, 조선대 장민한 교수가 질의자로 참석해 토론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색채화가 임직순은 1921년 출생으로 1942년 일본미술학교 유화과를 졸업하고 1943년 귀국 후 1946년부터 인천여고, 서울여상, 숙명여고 등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1961년부터 오지호(1905~1982) 화백의 뒤를 이어 조선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늘날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굵직한 제자들을 양성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세미나는 임직순 화백의 화업과 삶의 궤적을 조명하고 미술사적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는 학술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미나를 통해 임직순 화백님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확대돼 한국근현대미술사의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