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통쾌' 트럼펫과 함께하는 클래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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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시원·통쾌' 트럼펫과 함께하는 클래식 향연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쾌, 快'||내일 오후 빛고을시민문화관서||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등 선봬||트렘페티스트 성재창 협연 무대
  • 입력 : 2022. 06.15(수) 15:55
  • 최권범 기자

시원하고 통쾌한 트럼펫과 함께 하는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제364회 정기연주회 '쾌, 快'를 17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광주시향 부지휘자인 김영언의 지휘로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너무나 유명하고, 통쾌한 팡파레가 있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문을 연다. 오페라보다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윌리엄 텔 서곡은 '새벽-폭풍-목동의 선율-스위스 군대의 행진'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 다채롭고 역동적인 곡이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는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을 한국 최고의 트럼페티스트 성재창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가장 화려한 악기 중 하나인 트럼펫의 화려한 기교를 볼 수 있는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곡으로 트럼펫 협주곡 중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다.

트럼페티스트 성재창은 동아음악콩쿠르 1위,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일본관악기타악기 콩쿠르 트럼펫 부분에 입상해 두각을 나타냈고 KBS 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솔로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고음악 단체인 'Camerata Antiqua Seoul'과 현대음악 단체인 'TIMF Ensemble'에서 연주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서울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리듬의 향연이라 칭송받는 밝고 유쾌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어느 교향곡보다 생기와 율동이 어우러져 넘치며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는 8세 이상 입장 가능하고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 062-524-5086.

트럼펫 성재창

광주시립교향악단

지휘 김영언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