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GB작가스튜디오탐방 '하성흡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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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비엔날레, GB작가스튜디오탐방 '하성흡 작가'
30일 유튜브 채널서 영상 공개
  • 입력 : 2022. 05.29(일) 16:26
  • 최권범 기자
하성흡 작 '강진들녘'
올해 세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하성흡 작가를 만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올해 세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하성흡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서 30일 공개한다.

영상은 지역의 대표 민중미술 작가인 하성흡 작가가 그림을 시작한 이유, 윤상원 열사 일대기를 중심으로 담아내는 5·18 작업, 작업을 보다 완벽히 해내기 위한 수련의 과정으로 그려낸 풍경화와 인물화 등의 소개로 구성됐다.

1980년 5·18을 직접 경험한 하성흡 작가는 5·18의 순간들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을 자신의 숙명이라 여기며 박승희 열사의 장례행렬을 담은 '박승희 장례행렬도'(1992-1993), 발포 현장의 공포를 담은 '1980년 5월 21일 발포'(2017) 등의 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하성흡 작가는 역사화 기획 전시 'Hi-story.gif', 한중 수묵화 교류전 등의 다수 기획전,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12폭에 담은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 등의 개인전을 통해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그램 목적 중 하나인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하성흡 작가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훈 비평가와 매칭했다. 신훈 비평가는 복단대학교 대학원(중국 상해)에서 문화재박물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은암미술관과 국윤미술관의 큐레이터로 역임한 바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