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 특별기획전시
‘꽃이 된 광주사람들’ 주제

비움박물관 5월 특별기획전시 ‘꽃이된 광주사람들’ 전시 일부

비움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5월 특별기획전시 ‘꽃이 된 광주사람들’을 개최한다.

특별기획전시 ‘꽃이 된 광주사람들’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품은 도자기에 새겨진 목단 꽃과 비단에 수놓아진 목단 꽃이다. 목단 꽃은 예로부터 ‘복된 꽃’으로 불렸다. 80년 5월 민주화를 외치며 희생된 무고한 생명들이 복된 꽃이 되어 이제는 오월 정신의 꽃으로 다시 피어나길 소망하는 염원을 담았다.

비움박물관 5월 특별기획전시 ‘꽃이 된 광주사람들’ 전시 일부 모습.

전시품들 또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80년 5월 항쟁 시기의 민속품들이 전시되면서 유물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시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한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비움박물관에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월, 그날의 기억 그날의 주먹밥을 추억하며…’가 진행된다. 나눔행사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주먹밥 체험 후 종이 용기에 포장해 400개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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