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재들이 서커스로 표현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포커스 '해피해프닝'을 오는 5월 1일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해피해프닝'은 일상 속 서커스라는 주제로 일상의 소재들로부터 파생된 여러 층위의 감각들을 서커스로 표현한다.

명확한 서사와 스토리라인을 부여하지 않고 신체적인 감각과 그 순간에 발생하는 소통의 요소를 주 재료로 사용하며, 관객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서사와 상징 등을 상상을 통해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소재들은 컵과 슬랙라인, 에어리얼체인, 차이니스폴, 에어리얼실크 등 5가지의 일상으로 표현된다. 손을 제외한 신체를 활용해 컵을 옮기고, 슬랙라인 위에서 유쾌한 패션쇼를 펼친다. 에어리얼체인은 파도소리와 체인이 만나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한다. 차이니스폴을 통해 기둥을 세우는 모습을 표현하고, 에어리얼실크를 통해 빛과 그림자 그 이상의 것을 선보인다.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즉흥적 상황과 이미지는 관객으로 하여금 일상을 환기시키고 일상을 새로운 감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는 자신들의 일상을 더 흥미롭고 유쾌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피해프닝'은 2022 아시테지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의 호응을 받아왔다.

전석 2만원이며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3.

'해피해프닝'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해피해프닝'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