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예회관 소극장서 ‘프렌드십 콘서트’
광주시립·대구시립·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등
달빛내륙철도 구축기념 우정의 무대 마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향의 도시 광주와 신산업 혁신도시 대구의 우정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3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정기공연 ‘Friendship Concert(이하 프렌드십 콘서트)’를 개최한다.

프렌드십 콘서트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구축기념공연으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음악으로 화합하는 합창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주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합창단도 초대해 활짝 핀 봄을 노래하는 우정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립합창단

이날 공연의 시작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문을 연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종완 작사·이규빈 작곡의 동요 ‘섬돌 밑에’를 시작으로 ‘방울새’, ‘섬집아기’, ‘터키 행진곡(Turkish March)’ 등을 연달아 고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이어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간다.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은 샐리 알브레히트와 제이 알트하우스의‘Takadamu’를 시작으로 ‘나의 기도’, ‘바람의 빛깔’, ‘인사는 마법의 힘’등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소녀합창단

세 번째 무대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대중에게 익숙한 독일가곡 ‘아베마리아(Ave Maria)’를 비롯해 ‘사슴이 물을 찾듯이’,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장식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시작으로 대금솔로와 함께 들려드리는 ‘님의 노래’, ‘옹헤야’, ‘아름다운 나비’를 불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주현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는 “이번 교류음악회를 통해 서로의 음악을 이해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광주와 대구, 두 도시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프렌드십 콘서트’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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