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처럼 신비로운 클래식 음악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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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마법처럼 신비로운 클래식 음악 즐겨볼까
광주시향 오티움 콘서트 ‘Magic’||내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피아니스트 라쉬코프스키 협연||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등 연주
  • 입력 : 2022. 04.26(화) 15:47
  • 최권범 기자

마법처럼 신비로운 클래식 음악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GSO 오티움 콘서트 II 'Magic'을 오는 28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2차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는 음악의 스토리를 해설로 풀어내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다. '오티움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마법에 관한 다양한 곡을 모아 신비롭고 모험적인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의 지휘로 마술피리를 가지고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타미노 왕자의 사랑 이야기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서곡', 리스트가 피사의 칸토 산토 교회당의 벽화 '죽음의 승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죽음의 무도' 등을 들려준다.

또 요정의 왕인 오베론이 엇갈린 사랑의 인연들을 잠재우고 마법을 풀어주는 내용인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녹턴'에 이어 마지막으로 마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드보르작의 '정오의 마녀'를 선보인다.

특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폭발적인 연주가 돋보일 리스트의 토텐탄츠가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에 나서는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고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인정받는 차세대 피아니스트이다.

8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일본,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미국에서 투어를 하며 쇼팽과 프로코피예프 리사이틀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주회는 평소 클래식을 다소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에게 좀 더 편안하게 음악을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지휘 김영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