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깊이를 더하다'… ACC 인문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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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삶의 깊이를 더하다'… ACC 인문강좌 개강
7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동시대·아시아·문화예술 주제
  • 입력 : 2022. 04.25(월) 08:01
  • 최권범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ACC 극장3에서 상반기 'ACC 인문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ACC는 동시대·아시아·문화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동물 이야기·지속 가능한 디자인·정원의 역할·재난과 치유 등 4개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장이권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장이 오는 27일 '자연으로 떠나는 소리여행'을 주제로 전반기 인문강좌 문을 연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자연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소리'를 매개로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시간이다.

5월 25일에는 예술공학자인 김진택 포스텍 교수가 '테크네로부터 지속가능 디자인에 대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융합적 지성으로서 테크네(테크놀로지의 그리스 어원)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상력과 미학적 태도, 동시대 예술계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실존적 통찰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6월 29일 제주 베케(밭의 경계에 아무렇게나 두텁게 쌓아놓은 돌무더기를 뜻하는 제주 방언), 아모레 성수, 모노하 한남, 피크닉 어반 포레스트 가든 등을 조성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김봉찬 생태조경가와 함께한다.

아름다운 문장과 정확한 비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형철 문학평론가가 오는 7월 27일 전반기 인문강좌 마침표를 찍는다.

강연은 ACC 온라인 채널 ACC 플러스에서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