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하모닉 앙상블' 광주서 내한공연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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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필하모닉 앙상블' 광주서 내한공연 첫 무대
ACC재단, 슈퍼클래식 올해 첫 공연||오는 5월 8일 ACC 예술극장 극장2||‘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세계 최정상 ‘빈 필하모닉’ 현역단원||요한 슈트라우스 등 명품 연주 선봬
  • 입력 : 2022. 04.25(월) 08:01
  • 최권범 기자

세계 최정상급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현역단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올해 내한공연 첫 무대를 광주에서 올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올해 'ACC슈퍼클래식' 첫 무대로 오는 5월 8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필하모닉 앙상블' 내한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년을 기념한 이번 내한공연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관람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올해 내한공연의 첫 무대를 선사하는 '필하모닉 앙상블'은 이후 서울, 당진, 통영, 대구, 제주 등에서 차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이번 ACC 슈퍼클래식 공연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을 비롯 프란츠 레하르, 요제프 슈트라우스, 레오 들리브의 곡들을 선보인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세계 최고의 명성과 명예를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역 단원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4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칼 뵘(Karl Boehm)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등 전설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공연을 해왔다. 특히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빈 필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세계 최고 명성의 지휘자를 초빙해 세계 40여 개국에 공연 실황을 동시 중계하고 있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최상급 연주 스타일과 고유의 사운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 자체를 작은 규모로 감상할 수 있는 진품 공연을 선사해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ACC 슈퍼클래식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코로나로 지친 광주시민을 위해 평소 접하기 어렵고 우수한 국내외 초청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라며 "시대적·장르적으로 폭넓은 음악을 아우르는 ACC 슈퍼클래식 공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하모닉 앙상블. ACC재단 제공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