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 강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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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시립미술관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 강좌 마련
오는 27일 '거리로 나온 미술관'||10월까지 ‘아카데미 강좌’ 운영
  • 입력 : 2022. 04.21(목) 15:54
  • 최권범 기자

손영옥 미술평론가

광주시립미술관은 2022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 '즐거운 미술관 활용법'의 첫 번째 강의를 오는 27일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마련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손영옥 미술평론가가 '거리로 나온 미술관'을 주제로 강의한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서울의 중심 광화문을 거쳐 멀리 울릉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포진한 거장들의 예술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동대문디자인 플라자(DDP), 아모레퍼시픽 사옥, 울릉도의 코스모스 리조트 등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3대 건축 버킷리스트'도 소개한다. 이들 조각품과 건축물이 왜 유명한지에 대한 미학적 관점은 물론이고 당대 왜 논란이 됐는지 등 흥미진진한 예술계 뒷골목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손영옥 미술평론가는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으로 등단했고 미술시장사와 관련한 '한국 근대 미술시장 형성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미술시장의 탄생',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거리로 나온 미술관' 등이 있다.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대면강좌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6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달 강좌가 시작되기 2주전부터 미술관 홈페이지(https://artmuse.gwangju.g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강의는 '거리로 나온 미술관'을 시작으로 '미술 아카이브의 가치'(김달진자료박물관장 김달진, 5월), '다시 모이는 한국 미술작품'(전시기획자 및 평론가 정준모, 6월), '어떤 그림이 좋은 그림인가'(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이태호, 7월), '위작 제대로 밝히기'(한국미술과학연구소장 최명윤, 8월), '나는 미술투자가 좋다'(미술평론가 박정수, 9월), '시대를 훔친 미술'(미술사가 이진숙, 10월) 등 대중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