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메이킹 인터뷰 영상 공개

뮤지컬 ‘광주’ 시즌 3 메이킹 인터뷰 영상. /라이브(주)·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세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뮤지컬 ‘광주’가 캐릭터 영상 촬영 현장의 메이킹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주’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평온한 광주 거리를 배경으로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이지훈·조휘·정동화·신성민 등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42년 전 뜨거웠던 5월 광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1980년대 광주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주택·상점·거리를 비롯해 황사음악사 등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를 중심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광주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한 배우들의 작품 참여 소감도 담겨 눈길을 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야학교사 윤이건 역을 맡은 이지훈은 “뮤지컬 ‘광주’는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하고 뜨거워지는 작품”이라며 “이번 시즌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공연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꼈으면 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을 맡은 정동화는 “초연과 재연을 거쳐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한 뮤지컬 ‘광주’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었다. 작품이 지닌 힘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그날의 뜨거웠던 광주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으로 옮겨놓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광주’는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평화를 수호하고자 했던 뜨거운 그날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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