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함께 즐기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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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시립오페라단, 14일~16일 공연||문예회관 소극장서 세차례 무대||모차르트 특유 감성·유쾌함 담겨||메타버스 형식 관객 접근성 확대
  • 입력 : 2022. 04.12(화) 16:01
  • 최권범 기자


모차르트 최고의 흥행작인 오페라 '마술피리'가 광주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페라 '마술피리'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세 차례 선보인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20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페라로,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마술피리'는 왕자와 공주가 갖가지 시험을 통과하며 진정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배경 속에 기품있는 음악과 민속적인 선율, 그리고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은유 속 풍자와 익살 가득한 모차르트 최고의 역작이다.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가득한 마법 같은 오페라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예술감독과 연출에는 국내 소극장 오페라 공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정선영이 맡았다.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조정현이 지휘를 맡아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을 펼친다. 합창지휘에는 황유순이 참여하고,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타미노역에는 김우경·원유대, 파미나 역에는 박재은·류수진, 밤의 여왕 역에는 여지영·유성녀, 자라스트로 역에는 박의현·전태화, 파파게노 역에는 김경천·전종욱, 파파게나 역에는 김에셀·신은선, 시녀1 역에는 서혜원·최효리, 시녀2 역에는 손진희·이예지, 시녀3 역에는 임지현·문주리, 모노스타토스 역은 이하석이 맡는다.

특히, 오페라 '마술피리' 속 고전(클래식)의 전해지지 못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새로운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도서관 대탐험'이라는 메타버스(게임) 형식을 통해 새로운 가족 오페라로 각색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장르 자체가 가진 무게감과 고전이라는 시대적 거리감, 위압감 등을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게임 형식으로 풀어나감으로써 관객의 접근성을 확대한다.

전석 2만원이며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하에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 : 062-412-2507.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