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5월 19일…영산강 사진 100여점 전시
마음의 고향 무등산과 영산강에 대한 위로와 더 큰 도약을 꿈꾸는 전시가 열린다.
‘무등에서 영산으로’전을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 2실에서 개최한다.
무등산과 영산강의 풍경, 삶, 문화, 역사를 다룬 회화, 사진, 설치, 아카이브 등을 통해 우리가 가까이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무등산과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순수 소장품 중 무등산을 소재로 한 회화, 사진, 그리고 무등산 아래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다룬 작품 중 엄선한 소장작가 18명, 무등산과 영산강을 소재로 작업한 초대작가 6명, 영산강의 시원지부터 목포하구언까지 영산강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6명, 무등공부방 아카이브 작가 4명 등 34명이 참가, 무등산과 영산강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별 섹션으로 광주시립미술관 순수 소장품 중 1946년부터 1999년까지 그려진 무등산 그림 8점을 한번에 전시, 20세기 화가들이 무등산을 어떻게 그려왔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게는 1946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80여 년간 예술가들이 바라본 무등산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또 아시아인문재단이 운영하는 무등공부방이 연구와 활동을 통해 축적해 온 아카이브 자료도 전시, 우리가 막연하게만 느껴왔던 무등정신에 대해 작품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아카이브 섹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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