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2023 참여작가 김덕희·안준영
26일 전시 연계 ‘작가와의 대화’

 

김덕희 作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에 대해 다각적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 ‘빛2023 :위상의 변조’ 연계행사로 오는 26일 ‘작가와의 대화Ⅰ’을 개최한다.

이날 작가와의 대화에는 참여작가 김덕희·안준영 작가와 함께 큐레이터 최승현·최재혁이 발제자로 나선다.

김덕희 작가는 물질과 에너지, 밤과 낮, 혼돈과 질서의 순환을 보여주는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김 작가는 열을 매개로, 열에너지가 물질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관람자를 사유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빛2023 작가와의 대화 포스터

안준영 작가는 불안감, 그로 인한 신경증, 불면증 등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세계에 관해 관람객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가 다양한 세밀화로 표현한 불안정한 세계에 대해 관람객들은 상상의 세계로 각각 다르게 해석하게 되고, 이를 통해 작가가 제시한 세상과 관람객이 해석한 세상을 대화로 풀어본다.

이날 작가와의 대화에는 참여작가 뿐 아니라 각 작가의 평론 글을 쓴 최승현과 최재혁 큐레이터가 참여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세밀하게 들여다 본다.

최승현 미술평론가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미술사를 수학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매니저, JCC 아트센터 책임큐레이터, 부산비엔날레 전시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최재혁 큐레이터는 시대의 흐름을 시각예술로 펼쳐 보이는 다양한 전시와 전시 비평을 함께 하고 있다. 사비나미술관과 소마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독립기획자로 ‘생태, 인류, 담양(2023)’, ‘숨은 세종 찾기(2022)’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비평 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날 행사 이후 오는 6월 7일에는 유지원·강원제 작가와의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