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월산근린공원이 생태계를 복원,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광주시는 최근 환경부 '생태계 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월산근린공원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지역과 밀접한 월산근린공원은 경작 등으로 훼손이 심해 생태복원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광주시는 환경부 공모 생태계 복원사업을 신청, 국비 4억3천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을 추진했다.
낙엽관목 13종 5천313그루, 상록관목 5종 1천612주를 식재하고 곤충호텔, 생태탐방로, 원두막 등 설치해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내 훼손·방치된 공간의 생태계를 복원해 시민이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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