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광주예술의전당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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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광주예술의전당 명칭 변경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3.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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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재개관…회원제 등 새롭게 도입
광주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전경.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 북구 광주문화예술회관 전경.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예향 광주의 문화중심축 역할을 해온 광주 문화예술회관이 32년 만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회관장도 ‘전당장’으로 직함이 바뀌고, 운영방식도 회원제가 새롭게 도입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리모델링 후 6월11일 재개관하는 광주문예회관의 명칭을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광주문예회관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지난 1991년 10월 대극장과 관리동을 개관한 지 32년 만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문예회관을 예술의전당으로, 회관장을 전당장으로 변경하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회원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전당회원도 직접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실’을 유료로 운영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대극장, 소극장)은 주 1회, 월요일에는 대관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문예회관이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 3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35.6%가 새 이름으로 광주 예술의전당을 첫 손에 꼽았고, ‘빛고을 예술의전당’이 33.1%로 뒤를 이었다.

문예회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6월11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6월17일) ‘피아니스트 손열음·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초청 공연’(9월 중) 등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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