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구시청 나이트 페스티벌’
먹거리·디제잉·체험 부스 등 ‘다채’

 

광주 젊은이들의 거리 ‘구시청’에서 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축제가 열린다.

도심 야간 문화축제인 ‘2023년 구시청 나이트 페스티벌, 봄으로 향하다’가 24일과 25일 이틀간 구시청 중앙 폴리 및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시청나이트 페스티벌’은 지난해 동구청이 먹고 마시는 거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의 향취를 더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사업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행사를 발판 삼아 올해는 총 네차례 열린다. ▲3월 봄 축제(봄으로 향하다)를 시작으로 ▲5월 성인식 축제 ▲7월 여름 물 축제 ▲9월 디제잉 축제 등 4회에 걸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봄으로 향하다’는 ‘먹어봄·즐겨봄·체험해봄’을 테마로 진행된다.

먹어 ‘봄’에서는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거리에 공유테이블을 배치, 구시청사거리의 다양한 먹거리를 포장해 먹을 수 있다.

즐겨 ‘봄’은 버스킹, 밴드, DJ 공연으로 이뤄진다. 24일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재즈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NS재즈밴드 등이 공연을 펼치며 25일에는 김다소미, 앙코르밴드가 무대에 선다.

체험해 ‘봄’에서는 디퓨저 만들기 등 ‘봄, 향’과 관련된 부스(유료)를 운영한다.

동구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거리 축제를 진행하고자 축제 운영시간(오후 6시~자정)에 맞춰 아시아문화지구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임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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