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어린이 포함 4장 구성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 마련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오는 4월 개막을 앞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이 광주광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1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이 답례품으로 등록됐다. 기부자들에겐 사전 판매가 종료되는 공식 개막일인 4월 7일 이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 10만원으로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은 어른 2장과 어린이 2장으로 구성됐으며, 기부자들은 3만 포인트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예매 입장권은 오는 4월 6일까지 판매되며, 어른 1만2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행사기간 내 현장 판매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본 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자치단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광주시 이외의 개인이 광주시로 기부를 하고 이에 대한 답례품으로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선택 구매 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간 상한액 500만원의 기부금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 포인트를 발급받는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선택할 경우 세계적인 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환원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광주비엔날레도 지역과 상생하면서 광주를 세계 속에 알리고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로 오는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열린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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