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청년작가 김건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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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퀘어 청년작가 김건 개인전 개최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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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까지 금호갤러리 1, 2관서 ‘창백한 푸른 점’ 선봬
김 건 작가 대표작품 ‘먹구름에 가려졌던 의미를 기억하다’. 	           /유·스퀘어 문화관 제공
김 건 작가 대표작품 ‘먹구름에 가려졌던 의미를 기억하다’. /유·스퀘어 문화관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 건 작가의 개인전이 16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 2관에서 열린다. 

김 건 작가는 그간 작업해온 우주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며 ‘창백한 푸른 점’ 전시를 개최한다.

작가는 우주 속을 유영하는 우주인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해 작업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우주인은 현대인이 느끼는 방황과 외로움을 암시하고 있다. 

작가가 상상하는 우주인의 모습은 원인모를 행성에 불시착해 떠도는 불안한 우리 사회를 한 번 더 인식하게 해준다. 

하늘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우주의 별들은 방황하는 나의 한줄기 빛과 같은 이상향이다. 

작품에 보이는 무수한 푸른점들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표현한다. 

우주란 행성, 별, 은하계 그리고 모든 형태의 물질과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시공간과 그 내용물 모두를 통틀어 이른다. 

작가가 생각하는 우주는 얼굴이 없는 우주복을 입은 주인공이 혼자 등장한다. 

우주의 시공간속에서 다양한 행성에 도착해 공상하는 모습의 주인공은 쓸쓸하면서도 어딘가 외로움에 사무쳐 보인다. 

작품에 묘사되는 디테일함은 전통 서양화 유화기법으로 세밀하게 표현되며, 실제 우주공간을 연상시키는 작품들로 전시가 구성된다. 

작가는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이 주인공의 얼굴에 자신을 투영해 보며, 나만의 우주를 관람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보고자 한다. 

‘창백한 푸른 점’은 이번 전시의 초대 일시는 16일 목요일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6시이다. 전시 마지막 날인 오는 3월 8일 목요일은 오후 1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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