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문화·예술적 요소 포함
8일까지 아이디어·의미 접수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시그니처

올해 처음 시상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징물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광주비엔날레는 기지 재단과 함께 제정해 운영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징물 아이디어 시민 공모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문화예술 도시인 광주의 역사나 문화, 예술적 요소가 깃든 상징물 아이디어와 그 의미를 2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시민 공모는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성장·발전해온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반영해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의 도시인 광주를 상징하는 권위 있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이다.

광주비엔날레는 심사를 통해 오는 10일 최종 2인을 발표한다. 최종 선정되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5매(성인 1매 기준 1만 6천 원)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징물 아이디어 공모는 29년 역사를 가진 광주비엔날레가 그동안 추구해 온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자 기획됐다”라면서 “많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7일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2042년까지 대회마다 운영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 1인(팀)에게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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