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지역신진작가 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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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지역신진작가 교류전 개최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3.01.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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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갤러리서 ‘Antifragile’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광주시립미술관 G&J갤러리는 계묘년을 맞이해 2023 지역신진작가교류 기획전 ‘Antifragile’을 오는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G&J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타이틀인 ‘Antifragile’은 ‘깨지기 쉬운’이란 뜻을 가진 ‘프래질(Fragile)’의 반대개념인 ‘안티프래질’(Anti-fragile)’로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의미의 나심 탈레브가 만든 경제학 용어에서 착안했다. 

이를 통해 연약하지만 단단한 ‘기억’의 양가적 형질을 주제로 작가들의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여러 기억의 단상에 대해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작품을 통해 현재 사회의 모습들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의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 고찰했다. 

위기와 고난의 순간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답을 찾기도 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토대로 현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도 한다. 

이렇듯 연약하지만 단단한 힘을 지니고 있는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기억을 다양한 각도로 현대미술의 모습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억을 통해 펜데믹 상황으로 단절의 시간을 겪은 여러 세대들에게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참여작가는 광주의 신진작가 강수지·이하영, 김소희, 이소의, 강지수 5명(1팀, 개인 3명)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신상은, 이은경 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광주지역의 신진작가들이 기획전시 참여를 통해 중앙 무대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중앙 및 지역예술계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한다. 

또한 서울과 광주 지역작가 교류의 일환으로 타 지역 작가와의 소통의 기회를 통한 성장의 발판을 제공한다. 

오는 11일 오후 3시 개막식 및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서는 전시 설명 및 지역교류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참여 작가 및 서울 및 광주 주요예술계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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