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28일 광주시청서 성공개최 기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오른쪽)이 28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비엔날레 D-100일 선포식에 참석하여 1호 입장권 구매자인 정은혜 작가에게 입장권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아시아 최초의 국제 미술전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100일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광주비엔날레는 28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제난, 고물가, 지구촌 전쟁 등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추진경과 보고,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 D-100 선언,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의 성공 개최 격려사, 1호 입장권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의 응원 퍼포먼스, 성공 기원 메시지 비엔날레 로고 조형물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만한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의 문을 열어 광주가 광주답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광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모아 내년 행사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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