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 21일 오후3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광주시립미술관이 지역사진작가 초대전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 '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21일 오후3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에서 열린다.

최옥수 사진작가.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제공
최옥수 사진작가.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제공

이번 전시연계행사는 남도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표정을 기록해 온 사진가 최옥수의 삶과 사진철학에 대해 보다 가까이에서 대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 도록에 귀한 글들을 집필한 철학자 성진기 교수, 기자로 활동했을 때부터 오랜 기간을 바라보았던 광주문화재단 김영순 전문위원, 그리고 대동문화재단에서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하고 있는 백승현 본부장을 모시고 그들이 보는 최옥수 사진가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성진기 교수의 ‘온유한 노스탤지어의 시선’으로 평가한 최옥수의 사진들,

김영순 전문위원의 ‘오랜 필름에서 건져낸 기록과 예술’, 그리고 백승현 본부장의 기억되는 것의 소중함에서 찾는 ‘공감의 파노라마’로 바라본 수많은 사진들과 행복한 추억여행을 함께 떠나 보길 바란다.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는 “잊혀진 하루, 떠오르는 얼굴, 이어진 마음, 사라진 땅과 바다”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다큐멘터리 기록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과거 남도 사람들의 삶의 풍경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공유하며 세대 간 소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26일까지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은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에 위치해 있다.

최옥수 작가는 195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1970년대 소년기부터 카메라를 잡기 시작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영상매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2015년 조선대, 백제예술대, 광주대, 동신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1987~1997년 금호문화재단 월간 『금호문화』 사진기자, 2003년부터는 대동문화재단 『대동문화』 사진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062)613~ 5405, 광주시립사진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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