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 주소연 명창, 춘향가 완창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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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향산 주소연 명창, 춘향가 완창발표회
오는 13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 입력 : 2022. 12.08(목) 10:39
  • 최권범 기자

주소연 명창

향산 주소연의 춘향가 완창발표회가 오는 13일 오후 3시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향산 주소연 명창은 11세때 판소리에 입문해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통예술의 외길만을 걸어온 시대의 소리꾼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서 전통은 물론 전통의 바탕 위에 다양성을 추구하는 창작곡도 발표하는 등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주소연 명창은 1993년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가 됐고, 2004년에는 광주 임방울국악제에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판소리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시원하게 뻗는 통성과 공력 가득한 소리가 일품으로, 억지로 힘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뱉는 발성으로 관객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소리에 힘이 있어 큰 울림을 준다.

이번 공연은 주소연 명창의 첫 보성소리 동편제 김세종판 조상현류 춘향가 완창 무대다.

공연의 사회는 경인교육대학교 김혜정 교수가 맡았고, 고수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 임영일,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김동현 명고가 함께 한다.

공연은 유튜브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공연문의 010-4153-0895.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