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로 만나게 된 해외작가 소개

정운학 作 ‘Dancing, 2011’ /정운학(Chung Woonhak) 제공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국제레지던시의 오픈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지역작가의 창작지원 프로그램 결과물을 선보인다.

국제레지던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입출국이 제한되면서 해외 교류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부터 국제교류가 다시 시작되면서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지난 7월 정운학 작가를 독일 뮌헨으로 파견한 이래, 11월부터 독일 뮌헨시 선정 작가인 로렌츠 마이어(Lorenz Mayr, 미디어·설치)가 국제레지던시에 입주하면서 국제교류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지역 입주작가인 유지원(영상·설치), 김명우(영상·설치)은 입주기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작가로서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유지원 작가는 2023년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로 선정됐으며, 제 28회 광주미술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지난 1년간 활동해온 입주 지역작가의 작업현장을 체험하는 한편, 국제교류로 만나게 된 해외작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결과물 전시뿐 아니라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립미술관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국제교류 재개관련 해외미술 현황과 향후 레지던시 및 국제교류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갖는 대담 세미나도 진행된다.

한편, 오픈스튜디오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9일부터 1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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