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아 작가 '숱한 산들이 흩어질 때' 전시장 전경. |
지난달 16일 개막한 청년작가초대전 '김설아-숱한 산들이 흩어질 때'에서는 기록되지 못한 기억과 존재들의 흔적을 복원해오고 있는 김설아 작가가 상실의 경험을 공유하는 존재들을 자신의 기억에서 씨실과 날실로 직조하듯 복원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평론글을 작성한 미술평론가 이선영과 ACC 웹진에 글을 실었던 백종옥 미술생태연구소장, 유영아 문화유통팀 과장(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질의자로 초청됐다.
1부 '아홉 개의 검은 구멍'과 2부 '사자의 은유'는 유영아 과장이 중점으로 질의를 하고, 3부 '진동하는 고요'와 4부 '눈물, 그 건조한 풍경'은 이선영 평론가가 담당한다. 5부 '기억의 팔림프세스트'는 백종옥 소장이 맡아 작가의 유학시기와 작품에 관한 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각 질의자들의 예리한 질문을 통해 작가 김설아를 입체적이고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