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재해석한 4색 조합 '몰토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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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바흐' 재해석한 4색 조합 '몰토 콰르텟'
광주문예회관 '저스트 바흐'||7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서
  • 입력 : 2022. 11.02(수) 16:00
  • 최권범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실내악 시리즈' 네 번째 '몰토 콰르텟'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정형적인 현악 사중주 형태는 바이올린 두 대와 비올라, 첼로 구성이다. 그러나 은 길이가 2m에 달하는 더블베이스(현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의 악기)를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현악사중주 이미지를 뒤집고 더블베이스 두 대와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된 콰르텟을 결성했다. 클래식과 현대적 요소를 융합하고 재해석 해낸 '몰토 콰르텟' 만의 고유한 음악을 들려준다.

'몰토'는 '매우, 아주'라는 뜻의 음악용어 'molto'에서 따온 단어다. 몰토 콰르텟만이 가질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통해 진한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보다 다양한 방향성을 추구하는 도전적인 성향을 가졌으며, 더블 베이스 성민제, 재즈 베이스 최진배, 클라리넷 장종선, 피아노 이한얼로 구성된 사중주단으로 모든 멤버는 리더인 성민제와 장시간 호흡을 맞추며 음악적 의견이 잘 맞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몰토 콰르텟은 공연에서 '어나더 바흐-Masterpiece'을 선보인다. 바흐는 클래식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명으로 공연은 바흐의 대표 작품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재창조한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치열하고 고도화된, 바흐의 모든 음악적 역량이 집대성된 것으로 평가받는 명작 중 명작이다. 몰토 콰르텟은 원작에서 오는 바로크 음악만의 특징에 ECM 스타일의 현대적 요소를 융합했다.

티켓은 S석 3만원, A석 2만원(8세 이상 관람)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062-613-8235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