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덕 작 '달빛 스미다'
다음(茶音) 김창덕 작가가 오는 30일까지 광주 남구 양림동 515갤러리에서 '윤회도자화'로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회매, 도자화 등 '윤회도자화' 20점을 선보인다.
김창덕 작가는 밀랍으로 만든 다화인 윤회매를 1996년부터 재현하고 있으며 윤회매의 재해석과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매화잎은 밀랍을 75도에서 물처럼 녹여 매화잎을 매화골로 한잎씩 떠낸다. 꽃술은 노루털 끝에 밀랍을 묻혀 흩어지지 않게하고 고정 후 황가루를 뭍힌다. 도자화는 돌가루를 반죽해 도자 모양을 만들고 건조하는 과정에서 균열이 발생한다. 여러차례 사포로 깎아내고 덧바른 후 석채와 보이차 채색으로 완성하게 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윤회도자화를 통해 내면의 꽃을 피어 모든 사람들에게 향기를 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62-654-3003)

김창덕 작 '월광'

김창덕 작 '윤회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