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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형과 그림자, 배우, 춤꾼, 창작동요가 어우러진 인형극이 펼쳐진다.
문화예술교육공동체 연나무의 신작 공연 ‘또로록 윗도리’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 민들레소극장에서 열린다.
이화경 작가가 쓴 그림책 ‘윗도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공연으로, 아랫도리 없이 윗도리로만 태어난 아이가 주인공이다.
틀을 벗어나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은 아이, 질문이 많은 아이를 위해 동화를 썼다는 작가의 의도대로 이번 공연 또한 ‘주체성’과 ‘독립심’에 관한 주제로 어린이, 어른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전문예술단체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지난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으로 무대에 올린 창작공연 ‘윗도리’에 탄탄해진 스토리와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결합해 한층 더 풍성해진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 및 제작·연출에는 추말숙 문화예술교육공동체 연나무 대표, 인형 제작과 예술감독은 엄정애, 작곡 강숙향, 미술 김화순·김옥진, 안무는 강혜림이 맡았다. 배우로는 강혜림·김정훈·임희라·추말숙이 열연한다.
추말숙 연나무 대표는 “인형극 ‘또로록 윗도리’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공감능력을 키워줄 것이다”며 “주인공 윗도리가 꿈을 찾아가는 아슬아슬한 모험의 여정을 함께 즐기며 가족들과 풍부한 이야기거리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010-2359-7251.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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