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광주빛고을포교원' 개원 1주년 법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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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화엄사 '광주빛고을포교원' 개원 1주년 법회 성료
주지 연성스님 "광주지역 신심 높아"||불교문화 전파 문화공간 자리매김
  • 입력 : 2022. 11.21(월) 16:29
  • 최권범 기자
화엄사 말사인 광주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스님이 개원 1주년 법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리산 화엄사 제공
광주빛고을포교원은 지난 20일 광주 광산구 하남동 포교원 대웅전에서 개원 1주년 법회를 개최했다.

광주빛고을포교원은 지난해 11월2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가 도심에 개설한 포교원으로, 도심 속 힐링과 여유, 수행을 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지 895㎡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현대식 건물로, 1층에는 종무소와 주차장, 2층에는 삼천불을 모신 대웅전과 산신각, 누리실(신도회 사무실)이 들어섰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교구장인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을 비롯해 광주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스님, 지역 스님, 신도회, 정관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스님은 "지난 1년은 화엄사 포교원이 빛고을에 뿌리를 내리고 나아갈 길을 확인하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 1년은 사부대중과 함께 기도하고 수행해 화엄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부처님 도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우리 사회 불교 영향력이 점차 쇠퇴해 간다지만 수행과 명상을 통해 자신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더 활발해 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간화선의 유구한 전통을 간직한 한국불교의 수행과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전법도량으로서 도심사찰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